오키나와 슈리성 화재

 

일본 오키나와 나하 인기관광지 슈리성 터에 복원된 슈리성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31일 오전 2시 40분께 슈리성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로 소방차 30대가 출동했습니다. 

 

슈리성 중심 건물인 정전 외에 북전 남전 주요 목조건물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5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고 잔불 진화를 했습니다. 정전에서 난 불이 북전과 남전으로 번졌다고 합니다. 

 

10월 27일부터 11월 3일까지 일정 류큐왕국 시대의 의식을 재현하는 슈리성 축제를 하고 있고 불이 난 새벽까지 축제 행사를 준비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고 합니다. 

 

오키나와 슈리성 무엇?

 

 

오키나와 옛 독립국인 류큐 왕국 시대인 약 500년 전에 지어진 건물입니다. 

 

28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오키나와 주요 관광지입니다. 

 

1933년 일본 국보로 지정되어 1945년 오키나와 전투 당시 일제 육군부대 사령부가 있던 곳으로 미군 공격으로 파괴되었다가 1992년부터 정전을 시작으로 전체 건물이 복원했습니다. 

 

정전은 류큐왕국 시대에 건축된 최대 목조 건축물로 슈리성 터는 2000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습니다. 

 

붉은색 목조 건축물로 1492년 설립되었습니다. 류큐 왕국 정치 군사 문화 중심지로 기능해온 성입니다. 14세기 중반-14세기 후반으로 추정됩니다. 1879년 마지막 왕 쇼타이를 끝으로 류큐 왕국이 멸망하고 일본 메이지 정부가 들어섰습니다.

 

 

주민들은 슈리성이 신과 같은 존재였고 눈물이 난다고 언급하기도 했어요. 

 

슈리성 공원은 내년 7월 24일 개막 2020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루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