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TV는 사랑을 싣고

김범수 TV는 사랑을 싣고

 

TV는 사랑을 싣고에 방송인 김범수가 출연했고 김범수는 서울대학교 경영학 석사로 현재 방송 경력 25년 입니다. 

 

 

그는 52세에 늦둥이 딸이 태어나 28개월 애를 키우는게 너무 힘들다고 했어요. 서울대학교에 재수해서 들어갔고 방송국도 첫해에 못 들어가고 한참 뒤에 갔고 결혼도 두 번 했다고 밝혔어요. 

 

정말 고마운 분인데 죄스러운 마음이 많고 찾아뵙지를 못한 마음의 짐으로 남아있는 분으로 고등학교 1학년 때 담임 선생님인 성기동 선생님이라고 했어요. 

 

 

중 3인 1983년에 집이 망해 아버지 사업 실패 가정형편이 어려워 방안 가득 유화물감이 있었고 집에 미술 선생님이 오셔서 개인 교습을하고 베를린 필하모니 클래식 음반이 가득했다고 합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9년 동안 계속 반장이었고 중학교 입학식 대표로 선서를 하고 단독주택에서 반지하 단칸방으로 이사하고 어머니가 넋이 나가 있고 지인이 잠깐 와 있으라고 해서 겨우 구했다고 합니다. 

 

2학년에 올라갔는데 학교를 그만두셨고 자신 때문에 그만두셨다는 이야기를 다른 분에게 들었다며  자존감도 낮아지고 성격도 변했고 죄책감에 선생님을 찾아뵙지 못했고 이제 용기를 내서 나와보게 된 것이라고 했어요. 

 

너무 힘든데 티를 내기 싫은데 선생님이 그걸 다 알고 계셨고 당시에 반장은 가정형편을 봤는데 반장을 시켜주었다고 해요. 

 

반장이면 내야 될 돈도 있고, 전교 1등이 되면 해야 하는 그런 것들이 있었는데 여러 가지 상황을 못 하니까 선생님이 막아주셨고 그 과정 속에 그만 두셨다는 겁니다. 

 

 

선생님이 육성회비를 대신 내주고 3만원이 6개월 이상 밀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당시 고등학교 선생월급은 10만원이고 어머니가 돈을 갚으셨다고 합니다. 

 

어떤 선생님이 어머니께 파란 운동복을 해달라고하셨고 선생님 선물로 20벌이나 사야 한다는 말에 어머니가 해드릴 돈이 없어서 결국 너 반장하지 말고 그만두라고 했다네요.

 

김범수와 재회한 성기동 선생님은 교통사고로 거동이 불편해 휠체어를 타고 계셨어요. 

 

 

연락을 받고 망설였고 이런 모습을 제자 앞에 보이는 게 그렇고 하필 또 집사람이 팔을 다쳤는데 반가우니까 만나겠다고 했지만 고민을 했다고 합니다. 

 

지금의 땀과 눈물이 엔젠가는 진주가 돼어 돌아올거라 얘기한 적이 있는데 제자가 울면서 부모님이 원망스럽다고 하고 눈물을 그친 후 어머니를 사랑하고 아버지를 존경한다고 해서 아나운서가 될 거란 걸 알았다고 해요. 

 

김범수를 도와준 이유는 분명히 서울대를 갈 사람인데 문제집 하나를 살 수가 없어 형편이 어려워 그래서 출판사에서 참고서가 나오면 교사에게 증정을 하는데, 범수에게 모아 전달했다고 합니다. 

 

학교를 그만둔 이유는  그때 석사 과정을 마치고 박사 과정을 하는데 유학을 가면서 돈을 마련하려고 학원으로 간것이라며 오해를 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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