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남보원 폐렴 별세 프로필

코미디언 남보원 폐렴 별세 프로필

■ 남보원 별세

 

코미디언 남보원 나이 84세로 21일 폐렴 별세하셨습니다.  

남보원이 폐렴을 앓다가 이날 오후 3시 40분께 용산구 순천향대학병원에서 별세하셨다고 합니다. 

닷새째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연초부터 건강에 이상이 있었고 회복했지만 다시 의식을 잃고 치료와 퇴원을 반복했습니다.

 

1년 넘게 감기를 앓으면서도 컨디션이 조금 좋아질 때면 계속 행사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남보원 빈소는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입니다. 

 

■ 남보원 프로필


1936년 평안남도 순천 출생입니다.  1960년 연극배우로 데뷔했고 1963년 영화인협회 주최 스타 탄생 코미디에서 1위를 하면서 코미디언으로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2016년 제7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은관 문화 훈장을 받았어요.  

 

남보원은 성대모사 능력과 구수한 평안도 사투리를 바탕으로 한 원맨쇼를 해왔습니다.  한국전쟁을 겪으며 직접 체험한 폭격기 폭격음 묘사, 일왕 히로히토 항복 방송 성대모사를 잘 했습니다.

 

전투기 엔진소리부터 이륙 모사음, 출항하는 뱃고동, 기차의 기적소리, 새 , 동물 모사를 잘했어요. 

 

남보원과 백남봉씨가 라이벌이었답니다. 

 

2018년 아침마당에서 성대모사 한 100개 정도는 한다며 색소폰, 뱃고동, 갈매기 소리를 흉내 냈어요. 

남보원은 뛰어난 능력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 초대를 받기도 했어요.  본인의 성대모사를 해 보라고 하길래 성대모사를 한 후 막걸리도 받아 마시고 파티에도 참석했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가족이나 영원한 라이벌 동지 백남봉을 이야기할 때면 눈물을 흘리셨어요.

 

부모님에 대해선 부산 피난 시절 고생을 많이 했고 자신을 뒷바라지하지 못한 것에 대해 한을 품고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자신 매니저 부인 주길자 씨와 43세에 얻은 늦둥이 딸에게 내 인생에는 두 명의 여자가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2010년 7월 백남봉이 세상을 떠나자 사흘 내내 빈소를 찾아 눈물을 흘렸습니다. 

 

생전 예총예술문화상 연예부문,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대상 화관문화훈장, 대한민국 신창조인 대상 행복한 사회 만들기 부문, 제7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은관 문화 훈장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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